[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조동아리' 정준하가 방송 은퇴설이 불거졌던 이유를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는 '티격태격 30년 '하와수'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만은 "'놀면 뭐하니?'에서 재석이 얼굴 거꾸로 그린 거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보였다"고 감탄했다. 정준하는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 팬미팅에서 목탄으로 유재석의 얼굴을 거꾸로 그려 화제가 됐다.
이에 유재석도 울컥했다고. 정준하는 "재석이 그림 그리고 재석이가 30년 우정 얘기하는데 울컥했던 게 지나온 과정들이 다 떠오르더라. 나 무도 끝나고서 재석이가 '유퀴즈' 한다고 동네 돌아다니고 있을 때 우리 가게 근처로 오더라. 근데 그냥 피하고 싶어서 숨었다"며 "걔도 날 찾으려고 안 했겠지만. 서먹한 건 아니고 연락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잊혀지고 싶었다. 왜 그랬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김용만은 "'무도' 끝나고 나름 사업 열심히 하는데 덜컥 찾아오면 좀 그런 게 있다"고 공감했고 정준하는 "이런 데서 장사하고 있는데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일 거 같았다. 그러다가 방송계에 어느 순간 내가 은퇴했다고 소문이 났더라. 어쩐지 섭외 전화가 안 오더라. 그 당시에는 프로그램 섭외 거절을 많이 했다"고 은퇴설까지 불거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만은 "사람들이 무섭다. 그렇게 한두 번 거절하면 은퇴했다고 말이 돈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수용이는 사람들이 방송 자숙한 줄 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수용 역시 "내가 무슨 사고를 쳤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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