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LA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27)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하며 올 시즌 첫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다저스 정식 로스터에 등록됐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유격수 무키 베츠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던 김혜성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주전 유격수 베츠는 전날 워싱턴 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조기 교체된 뒤 오른쪽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한 달 내외의 공백이 예상되는 악재다.
이날 다저스는 유격수로 미겔 로하스, 2루수로는 알렉스 프리랜드를 기용하며 김혜성을 일단 벤치에 대기시켰다.
기회는 경기 후반에 찾아왔다. 다저스는 3-6으로 끌려가던 8회초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타점 적시타, 대타 카일 터커의 내야 땅볼과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결승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프리랜드의 타석 때 터커가 대타로 들어섰기 때문에, 다저스 벤치는 8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9번 타순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을 곧바로 투입했다.
비록 김혜성 쪽으로 타구가 향하지 않아 직접 공을 처리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9회초 공격에서도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복귀를 알린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었다. 경기는 9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진 다저스의 8대6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워싱턴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7승 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츠가 돌아올 때까지 좌타자인 김혜성과 우타자 로하스를 상황에 맞춰 유격수로 번갈아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플랜을 밝혔다.
이어 김혜성에 대해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것과 함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볼넷 기회가 왔을 때 걸어 나가며 스트라이크 존을 통제하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당장 7일부터 시작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중 2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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