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상호 감독이 영화 '군체' 수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상호 감독은 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제작보고회에서 "제 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군체'를 먼저 보여줬는데, 좋아하더라"라며 "아마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5월 개봉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부산행', '반도', '얼굴'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르물의 대가'로 사랑을 받아온 연 감독은 '군체'에 대해 "그 전에 작업했던 '부산행', '반도'의 재미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면서, 또 다른 좀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군체'는 개봉 전부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연 감독은 "정말 영화감독이 된 기분이다. 20년 전 연상호에게 돌아가서 이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게 될 거라고 미리 알려주고 싶을 정도"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작품의 수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 감독은 "'군체'는 전에 보여드렸던 좀비물과는 연결성이 없다. 아예 새로운 영화다. 10년 전 '부산행'에 당시 느꼈던 잠재적 공포를 담으려고 했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현재를 담은 공포물이 '군체'"라며 "'부산행'은 15세 관람가였는데, 초등학생들도 많이 본 걸로 알고 있다. 개봉 당시 친구가 전화로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인데, '부산행' 안 보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대. 이거 보러가도 되냐'고 물어봤을 정도다. 이번에 '군체'를 제 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미리 휴대폰으로 보여주며 테스트를 해봤는데, 재밌어하더라.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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