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어머니가 여성 예비군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개그 형제' 양세형, 양세찬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양세형이 동생과 있을 때는 카리스마가 있다. 진짜 형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양세형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3~4일, 많게는 일주일 동안 둘만 집에 두고 일을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어머니가 형은 형, 동생은 동생 위계질서를 확실히 했다. 동생은 형 말을 들어야 하고, 형은 동생이 어떤 위급한 상황이 됐을 때 형으로서 보호해 줘야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어릴 때 형한테 혼나다가도 키가 비슷해질 때쯤 되면 반항하지 않냐"고 물었고, 양세찬은 "키가 비슷해진 적은 없고 시작부터 내가 컸다. 어릴 때부터 내가 조금 더 커서 그때부터 형이 약간 자격지심이 있어서 세지려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나도 두 살 터울 형이 있는데 내가 키가 항상 작았다가 고등학생 되면서 키가 똑같아졌다. 그때 반항했다가 크게 한번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찬은 "나도 형과 어릴 때 진짜 많이 싸웠다. 치고받고 하도 싸우니까 엄마가 맞짱뜨라고 글러브를 사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어머님이 대단하시다"며 감탄했고, 이어 "여성 예비군도 수료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혹시나 만약에 전쟁이 났을 때 자기가 2~3명 정도는 사살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몰려오는 적 2~3명 정도는 내가 맡아야 된다는 거 아니냐"며 거듭 감탄했고, 양세형은 "진짜로 웃자고 하는 소리가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가족 단톡방 보면 음식이나 꽃 사진이 아니라 수류탄 투척하는 사진, 경례하는 사진, 총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람보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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