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와 삼성의 시즌 첫 경기가 열린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이 7회 1사 1,3루 추가실점 위기를 넘긴 뒤 약속의 8회를 맞았다. 직전 경기 5일 수원 KT전 영봉패에 이어 7회까지 단 2안타로 침묵하던 타선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대타로 나선 선두 양우현의 좌익선상 2루타와 류지혁이 매의 눈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2루. 친정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10년 정든 광주 KIA팬들 앞에 선 최형우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디아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3-3 동점. 이어진 1사 1,3루에서 구자욱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발 빠른 구자욱임을 감안해도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빠른 타구라 병살타가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구자욱의 스피드를 의식한 데일의 선택은 병살시도가 아닌 홈이었다. 병살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홈으로 출발한 3루주자 최형우가 협살에 걸리며 태그아웃 됐지만, 2사 1,2루 역전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주자를 남겨둔 데일의 이 선택은 치명적 패착이 됐다.
바로 김영웅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한 디아즈가 비디오판독 끝에 간발의 차로 세이프 되며 4-3 역전. 이어진 2사 2,3루에서 강민호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까지 터졌다. 사실상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약속의 8회'를 완성한 삼성은 9회 류지혁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쐐기 3점 홈런을 묶어 10대3 대승을 거뒀다.
시범경기에서 0.129의 타율로 부진했던 데일은 정규 시즌 개막 후 출전한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0.321로 팀 내 최고타율로 반등했다.
타격 상승세 속 처음으로 톱타자로 선발출전한 이날도 데일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 2루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시즌 전 타격이 부진할 때도 KIA 벤치는 "유격수 수비만 잘해주면 된다"며 데일의 유격수로서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던 터. 하지만 믿었던 수비 판단 미스 하나가 통한의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두고 두고 아쉬웠던 판단 미스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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