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MVP를 만들기까지의 숨은 힘. 실바(35·GS칼텍스)는 잊지 않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의 최대 키워드는 '실바'였다. 정규리그에서 공격점유율 43.03%를 담당하며 득점 1위(1083점), 공격성공률 1위(47.33%)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담당했고, V-리그 최초로 세 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GS칼텍스의 최고 무기는 실바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실바의 화력은 더욱 빛났다.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한 단기전. 실바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포스트시즌 여정에서 6경기 218점이라는 역대급 공격력을 뽐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우승 뒤 "마지막 경기에 봄배구가 결정이 되면서 내 생각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GS칼텍스에는 실바라는 엄청난 에이스가 있으니 단기전에는 한 번 해볼만할 거라고 했다"라며 "역시 실바가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자연스럽게 매경기 GS칼텍스 뿐 아니라 상대 팀도 실바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감독은 거의 포스트시즌 거의 매 경기 실바의 컨디션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 감독은 "투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론적으로 실바는 포스트시즌 6경기를 완주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 3세트에 잠시 무릎을 잡고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곧바로 공격에 나서는 등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어떤걸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대단하다. 3세트에 무릎 통증이 올라와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럼에도 빼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그걸 본인이 이겨내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바는 "만성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힘들었지만, 한 시즌 마쳤다는 게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34표 중 33표(기권 1표)를 받으며 사실상 '만장일치'로 MVP를 받은 뒤 실바는 시즌을 완주해준 코칭스태프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실바는 "감독님 뿐 아니라 다른 스태프에 대해서 칭찬하고 싶다. 특히 트레이닝 파트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아무도 그 분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 분의 역할이 없었다면 나는 코트 위에 서지 못했다. 스스로가 관리해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정말 트레이닝 파트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이렇게 한 경기를 하고 하루 쉬는 타이트한 스케쥴에서 관리를 잘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실바는 "우리보다 휴식 시간도 적다. 포스트시즌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할 수 없었다. 스케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힘듦이었다. 나를 집중적으로 잘 케어해준 트레이너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30대 중후반으로 향해가는 나이. 그러나 실바는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이 감독은 "실바가 은퇴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실바는 '은퇴' 이야기에 "아직 생각없다. 2~3년은 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GS칼텍스 잔류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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