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강등! 더블A... ML 더 멀어진 고우석. LG 컴백 가능성은? 차단장 "연락은 없었다. 예의주시中"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투구를 무실점으로 마친 고우석이 환호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8/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시절 한국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 참여했을 당시 연습경기에서 이재원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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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도전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쓰디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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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고우석이 오히려 밀려났다.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됐다.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미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트리플A인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개막을 맞았지만 9일(이하 한국시각) 더블A인 이리 시울브즈로 옮겼다. 오니손 투수 카를로스 페냐도 고우석과 함께 이리로 내려갔다.

단 2경기만 던졌는데 결과가 안좋다보니 낮은 리그로 보내 자신감을 올리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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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도 참가했던 고우석은 지난 3월 30일 리하이벨리와의 경기에서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말에 등판해 ⅓이닝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3일엔 시라큐스와의 경기에서 7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을 내주고 2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안타에 볼넷 2개로 만루의 위기에 몰리는 아쉬운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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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판이 없었는데 결국 강등이 결정됐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8/

2023년 LG 트윈스가 우승한 뒤 갑자기 미국진출을 선언해 포스팅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했던 고우석은 한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로 이적하며 꿈을 향해 던졌다. 2년 계약이 끝난 뒤 다시 LG로 돌아올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지만 그는 다시 도전을 선택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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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메이저리그는 멀기만 하다.

고우석이 더블A로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은 LG로 쏠릴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가 멀어지면서 고우석이 국내 유턴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구단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LG에게 고우석의 복귀는 큰 호재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LG 차명석 단장은 "아직 고우석이나 고우석 에이전트로부터 연락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 단장은 "만약 고우석이 온다고 하면 협상을 할 것이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며 "예의 주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 9회 등판한 고우석.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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