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끔찍한 느낌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0일(한국시각) 두 번 울어야 했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또 1-1 상황서 결승점을 내준 8회 동료간 충돌로 끔찍한 부상이 나왔기에 마음을 졸여야 했다.
디트로이트 중견수 파커 미도우스와 좌익수 라일리 그린은 8회 미네소타 조쉬 벨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달리다 좌중간 지점에서 부딪혓다. 공만 보고 달리던 두 사람은 서로를 확인하지 못했고, 그린의 머리가 미도우스의 얼굴 옆쪽을 강타했다.
충격적이었다. 미도우스는 정신을 잃은 듯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입에서 피가 터져나왔다.
곧바로 A.J.힌치 감독과 트레이너들, 응급 의료진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부딪힌 그린은 어쩔줄 몰라햇다. 다행히 미도우스는 응급 처치 후 정신을 차렸고,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갔다.
미도우스는 정확한 상태를 검진받기 위해 하룻 밤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다.
힌치 감독은 "무서운 장면이었다. 미도우스가 걱정된다"고 말하며 "외야로 나갔는데, 충돌 순간 입술이나 입 안을 깨문 것 같다. 그래서 피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끔찍한 충돌이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패배도 패배지만, 미도우스 걱정에 디트로이트 클럽하우스는 충격에 빠졌다고. 투수 잭 플래허티는 "모두가 기도하고 있을 뿐이다. 미도우스가 괜찮을 것이다. 그는 강인하다. 우리는 계속 기도하고 있다. 너무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가장 놀란 사람은 당연히 그린이다. 그린은 "끔찍한 느낌이었다. 여전히 끔찍하다"고 말하며 "미도우스는 내 팀 동료이자 훌륭한 친구 중 한 명이다. 충돌 후 그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8년과 2019년 1년 터울로 디트로이트에 입단했고, 2023 시즌 후반 미도우스가 메이저 무대에 데뷔할 때 중견수였던 그린이 좌익수로 이동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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