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핑클 이효리가 부친상을 당했다.
이효리의 부친 이중광 씨가 12일 별세했다. 4남매 중 막내인 이효리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남편 이상순은 그런 이효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효리는 그동안 부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2008년에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발소 집 딸'을 발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아빠가 이발소를 하셨던 게 어릴 땐 너무 싫었다. 아빠가 머리를 자르시면 나는 머리카락을 쓸었는데 반 애들이 와서 머리를 자르면 되게 창피했다. 그래서 숨어있다가 애들이 가면 나와서 쓸었다. 아빠는 일을 마치면 다리를 밟아달라고 했는데 난 그게 너무 귀찮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밟아드릴 걸 싶다"고 털어놨다.
2022년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오빠'에서는 "부모님이 돈 500원을 갖고 우리 4남매와 서울에 올라오셨다.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이발소를 하시며 힘들게 우리를 키우셨다. 어릴 땐 아버지가 많이 때려서 너무 무서웠다. 아버지도 너무 힘들어 그렇게 하신 거라 이해는 하는데 아직도 가슴에 화, 미움 같은 게 있다. 그렇다고 아빠가 미운 건 아니다. 아빠는 좋은데 마음 한켠에 상처가 있다"고 고백했다.
SBS '매직아이'에서는 "명절 때 집에 가면 막내 딸로 쉬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부탁 받은 사인을 해야 했다. 그러다 아버지가 내 사인을 연습한 노트를 발견했다. 아버지가 사인해달라고 할 때 싫은 티 내지 말걸 후회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아픈 와중에도 자신을 잊지 않고 알아봐 주시는 것에 대해 눈물을 흘렸다.
또 자신의 개인계정에는 "잠깐 짬내서 온 막내랑 겨울 산책을 나서신 아빠. 아프실 때 빼고 365일 하루고 거르지 않으시는 서울대공원 산책길에 같이"라며 아버지와 나란히 산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러한 이효리 부녀의 먹먹한 사연이 있었던 만큼, 네티즌들도 이효리의 부친상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오전 7시 거행되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선영으로 정해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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