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격은 야무진데, 수비는 이미 베테랑급이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닌데, 딱 아웃될 만큼만 던지는 재주가 있다."
유격수 이강민(KT 위즈)을 향한 야구계의 평가다.
프로 무대에서의 기회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왔다.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6번)에 KT 유니폼을 입었고, 마무리캠프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의 호평 속 곧바로 주전 유격수로 발탁됐다.
시즌초를 달궜던 유신고 신인 3인방의 활약은 어느정도 진압된 분위기. 최근 오재원(한화 이글스)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신재인(NC 다이노스)은 간간히 출전하는 와중에 타격감이 오락가락한다. 이강민 역시 최근 들어 안타가 뜸해지며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졌다.
다른 두 친구와 달리 수비에서 팀내 입지가 확고부동한 만큼 쉽게 주전에서 밀리진 않을 전망. 프로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단순히 '수비가 좋다' '신인답지 않다'는 수준을 넘어 '베테랑 느낌이 난다'는 평가가 호평의 주를 이룬다.
타고난 빠른 발을 지니진 못했다. 대신 유려한 스텝과 강한 어깨로 이를 보완한다. 왕년의 '국민 유격수' 박진만 현 삼성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이 좀처럼 없고, '아웃될 만큼만 던진다'는 평가는 전성기 박진만이 듣던 평가를 빼닮았다.
'원조'의 평가 역시 좋다. 박진만 감독은 "확실히 여유가 느껴지는 선수다. 1년차 아니고 최소 3~4년차의 느낌이 난다. 타자의 주력에 강약을 조절할 줄도 알더라"는 호평을 던졌다.
"유격수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하는데, 이강민은 어느 정도 타고난데가 있다. 앞으로 1군 경험이 쌓이면서 그 시야가 더 넓어질 거다. 특히 타자 보면서 던지는 건 난 몇년 걸린 것 같은데, 신인으로서 갖추기 힘든 여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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