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3643일 만의 울산 징크스 '굿바이'! 만개한 '서울의 봄' 김기동 감독 "퍼펙트한 축구해 뿌듯하고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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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서울이 울산 HD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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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송민규의 원맨쇼와 후이즈의 데뷔골을 앞세워 4대1로 대승했다.

리그 초반이지만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K리그1 유일한 무패 팀인 서울은 6승1무,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2위 울산(승점 13·4승1무2패)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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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서울 감독은 "수요일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원정팬들이 많이와 선수들에게 힘을 줘 감사하다. 전반에는 구상한대로 퍼펙트한 경기를 선수들이 잘 보여줬다. 후반 막판에는 어쩔 수 없었다. 라인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집중력을 갖고 버텨준 것이 큰 승리의 원동력이다. 감독으로 뿌듯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난적 전북 현대에 1대0으로 승리하며 무려 3205일 만에 안방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울산은 또 하나의 산이었다. 서울은 2016년 4월 24일 울산 원정에서 2대1로 승리 이후 3643일, 10년 만에 통한의 징크스를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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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진짜 이게 마지막이다. 더 이상 나올게 없다. 전북도 그렇고, 울산도 그렇고. 원정에서 승리한 것이 자신감있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요인이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바로 대전이다. 또 한 산이 남았다. 나 또한 목표를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 우승을 한다, 안한다는 느낌보다는 퍼펙트한 축구를 보여준 것이 좋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민규에 대해서는 "눈빛만 봐도 아는 선수다. 입 뗄 것이 없다. 스무살부터 봐 왔는데 전북에서 디테일하게 성장했다. 이제 베테랑이라 경기 운영을 할 줄 안다. 리딩할 수 있는 선수다. 멋진 골이 나와서 뿌듯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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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즈의 데뷔골에 대해서도 "득점이 분산되는 것을 원한다. 클리말라가 80%의 골을 담당하면 이 선수만 잡으면 된다. 송민규, 후이즈, 이승모가 해결 해주면 상대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후이즈가 골로 자신감 얻었다면 대전전에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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