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일찌감치 그라운드에는 초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하지만 야구장 밖 굿즈샵은 주말을 맞이한 야구팬들로 뜨겁게 붐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직구장 주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19시 이후에도 매시간 비가 예고된 상황. 오후 전체의 강수확률은 70%다. 다만 강수량은 시간당 1~4mm 안팎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예보대로라면 야구 경기가 열리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전망. 다만 야구가 워낙 습기와 빗방울에 예민한 종목이고, 열대성 호우도 자주 내리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안심은 금물이다.
이날은 지난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정훈의 은퇴식이 예정돼있다. 롯데 구단은 정훈의 팬사인회와 선수 가족의 시구 행사. 각종 기념 영상과 특별 굿즈 등 이날을 성대하게 준비한 상황.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정훈도 야구 해설위원 활동을 하는 등 일정이 바빠 날짜 조율이 쉽지 않다. 롯데 구단은 만약 이날 경기가 이렇다할 사전 행사도 치르지 못하고 우천 취소될 경우 향후 다시 은퇴식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
롯데는 주초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1승2패를 기록했다. 김진욱이 또다시 승리를 따냈고, 나균안과 로드리게스 등 선발투수들도 무난한 경기를 치렀다. 레이예스의 불방망이도 볼만했다. 지난 주말 키움과의 위닝시리즈에 이어 비록 졌지만, 팬들 입장에서 아쉽되 속터지는 경기는 아니었다.
이번 상대는 한화다. 그것도 6연패로 한껏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롯데로선 주초의 아쉬움을 풀어야하는 주말이다. 오랜 라이벌답게 마침 순위도 6승10패, 공동 7위를 기록중이다.
1차전 선발 매치업은 롯데 비슬리, 한화 박준영이다. 선발 무게감은 롯데가 압도적이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비슬리는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총괄이 롯데로 부임하면서 함께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다.
엘빈 로드리게스와 함께 지난 겨울 FA 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않은 롯데가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여 영입한 원투펀치다. 평균 150㎞를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에 일본에서도 호평받던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 여기에 컷패스트볼, 스플리터를 섞어 타자를 흔든다.
투구 성향도 공격적이고, 멘털도 강해 KBO리그에 맞춤형 투수로 거론된다. 팀에 따라 1선발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 시즌전 '롯데에 폰세-와이스급 원투펀치가 왔다'던 소문은 마냥 설레발만은 아니었다. 다만 과거 잦은 부상 이력이 관건.
반면 세광고 출신 박준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번)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투수로, 김영웅(삼성) 최지민(KIA) 박찬혁(키움) 허인서(한화) 이주헌(LG) 윤동희(롯데) 안현민(KT) 등이 나온 해에 당당히 2차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으로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데뷔 이후 4번째, 올해는 첫 선발등판이다. 올해 그동안은 불펜에 전념했었다. 오웬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지고,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쿠싱이 마무리로 보직전환하면서 대체선발로 발탁됐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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