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주말 잠실벌의 열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이를 저지하려는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에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는 2만 375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날 매진은 오후 4시 53분에 달성됐다. 경기 시작(오후 5시)을 불과 7분 앞두고 잠실구장의 모든 티켓이 팔려나간 것. 이로써 홈팀 두산은 올 시즌 5번째 매진 기록을 작성하며 KBO리그의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최근 KIA의 무서운 기세가 잠실벌을 달궜다. 전날 156㎞의 강속구를 뿌린 이의리의 호투를 발판 삼아 8연승을 완성한 KIA는 이날 아담 올러를 앞세워 9연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 홈팀 두산 팬들 역시 '잠실 주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대거 야구장을 찾으면서 관중석은 빈틈없이 메워졌다.
1루와 3루를 가득 채운 양 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경기는 시작 전부터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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