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패배→줄줄이 부상' 빡빡한 일정 속 FC서울 '시즌 첫 위기'…"보약 될 분위기 만들어야 한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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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패한 것이 팀에 보약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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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개막 7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펄펄 날았다. 창단 뒤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달리는 역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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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요소는 있었다. 빡빡한 일정이었다. 서울은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관계로 다른 팀보다 일찍 시즌을 시작했다. 여파도 있었다. ACLE 경기 탓에 K리그1 2라운드 일정을 바꿨다. 결국 11일 전북 현대(홈)-15일 울산 HD(원정)-18일 대전하나시티즌(홈)-21일 부천(홈)-25일 강원FC(원정)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죽음의 레이스다.

탈이 났다. 안데르손, 조영욱에 이어 박수일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18일 대전과의 경기에선 최준이 갈비뼈 부상 의심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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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현실이 됐다. 서울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18일 대전에 0대1로 패했다. 올 시즌 K리그 첫 패배였다. 경기 뒤 김기동 서울 감독이 "확실히 회복이 덜 된 것 같다. 힘들어하는 것을 많이 보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위기감이 돈다. 곧바로 또 경기다. 김 감독은 "선수 구성에 있어서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더 타이트해진 것은 사실이다. 안데르손, 조영욱, 최준까지. 교체선수가 원활하지 않다. 경기 형태를 바꿔갈까, 아니면 (지금처럼) 밀고 갈까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상황에 맞춰서 해나가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맞춰서 부천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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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이 돈다. 연패는 절대 안 된다는 각오다. 오히려 이 시기를 발판 삼아 반등해야 한다는 다짐이다. 김 감독은 "계속 이길 수는 없는 상황이다. 패한 것이 팀에 보약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다독여서 부천전 다른 모습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패했기 때문에 빨리 반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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