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J리그 강호 비셀 고베가 중동세를 꺾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고베는 2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압둘라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알아흘리(사우디)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31분 베테랑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서간 고베는 후반 17분 '중거리 마스터' 갈레누에게 그림같은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5분 'EPL 출신' 아이반 토니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리그 스테이지를 2위로 통과한 뒤 16강과 8강에서 FC서울(대한민국), 알 사드(카타르)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 구단 역사상 첫 아챔 트로피를 노렸으나 클래스가 다른 스타를 보유한 알아흘리의 벽에 막혔다. 알아흘리에는 갈레누, 토니 외에 '맨시티 출신' 윙어 리야드 마레즈, '바르셀로나 출신'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등도 앞세웠다. 여기에 '홈 이점'까지 안았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무토는 경기 종료 후 아쉬움에 눈물을 뚝뚝 흘렸다.
'디펜딩 챔프' 알아흘리의 결승전 상대는 22일 정해진다.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샤밥 알아흘리(아랍에미리트) 승자와 26일 제다의 킹압둘라스포츠시티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알아흘리는 지난 2024~2025시즌 결승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년만에 또 일본 축구에 아픔을 선사했다.
이번 결승전은 '중동 vs 중동' 혹은 '일본 vs 중동'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나상호 소속팀 마치다가 결승에 오를 경우, 4년 연속 일본팀과 중동팀이 아시아 우승컵을 두고 싸운다. 2022년 우라와 레즈가 알힐랄(사우디)를 꺾고 우승했지만,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엔 각각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알아흘리가 일본세를 꺾고 우승했다.
K리그는 2020년 울산 HD가 페르세폴리스(이란)를 꺾고 우승한 이후로 5시즌 연속 결승 배출에 실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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