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패트릭 멀둔이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향년 57세.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과 TMZ 등에 따르면, 패트릭 멀둔은 지난 19일 오전 미국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자택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샤워를 위해 욕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샤워 시간이 길어지자 여자 친구가 욕실을 확인하러 갔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지만,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68년생인 패트릭 멀둔은 1990년대 초 하이틴 시트콤 '베이사이드 얄개들'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는 '우리 생애 나날들'에서 오스틴 리드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11년 같은 역할로 복귀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멜로즈 플레이스'에서는 악역 리처드 하트 역으로 활약했고, 1997년 폴 버호벤 감독의 SF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는 잰더 바칼로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패트릭 멀둔은 연기뿐 아니라 제작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영화 '코크로치'에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사망 이틀 전까지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던 만큼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작은 범죄 스릴러 '더티 핸즈'로 이달 말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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