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은 그룹 아닌 언차일드"…스테이씨 동생 그룹, 당찬 데뷔 출사표[SC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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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5세대 걸그룹 판도를 바꿀 언차일드가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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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 뱅킹홀에서 언차일드의 데뷔 싱글 '위 아 언차일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나하은은 "6명이 오늘만 바라보며 달려왔다. 꿈 꾸는 기분"이라고, 히키는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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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일드는 박예은 히키 티나 아코 이본 나하은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라도가 이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스테이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그룹이다.

팀명 '언차일드'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접두사 '언'을 통해 정해진 기준과 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신들의 독특한 개성을 특별한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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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학교의 모습을 '펑크스쿨'로 재정의하며 젠지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마음껏 발산한다. 여기에 네온 컬러의 강렬한 색채 대비와 엉뚱하고 독특한 감성을 의미하는 프리키 무드, 정형화된 틀을 거스르는 청개구리 심볼로 팀의 유니크한 정체성을 표현한다.

나하은은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은 팀워크다. 무대 위 아이컨택 등 에너지가 대중에게 잘 전달될 것 같다. 또 언니들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함께 퍼포먼스를 만들어 간다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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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구성도 흥미롭다. '아이랜드2:N/a'에 참가했던 박예은과 '댄스신동'으로 500만 구독자를 거느렸던 나하은, YG엔터테인먼트와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인 히키, '창 아시아 타일랜드'에 출전했던 티나, 플레디스 출신 아코, 반전매력의 이본으로 구성됐다.

나하은은 "어릴 때부터 혼자 춤 커버 영상을 찍고 방송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춤을 추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니까 정말 행복했다. 어벤저스 같은 느낌이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대중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K팝 스타' '스타킹' 등 이름표가 많은데 '언차일드 나하은'이란 이름표를 받으니 뭉클했다. 도착 지점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예은은 "'아이랜드2' 탈락 후 걱정도 많았는데 멤버들과 함께 데뷔 쇼케이스를 한다는 게 벅차고 감회가 새롭다. 그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아이랜드2' 탈락하고 많이 울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하이업에 들어왔다. 따뜻한 회사와 멤버들 덕분에 힘내서 연습할 수 있었다. 저희 곡에 '두려움이라는 방지턱 사뿐 넘어가'라는 가사가 있다. 그때는 마인드 컨트롤이 안됐지만 지금은 사뿐히 넘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언차일드'는 개러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두려움이란 방지턱도 가볍게 넘어 새로운 모험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박예은은 "우리만의 스타일을 담은 곡이다. 세상에 초대장을 던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나하은은 "히키 언니와 함께 안무를 짰다. 안무를 짜본 적이 없어서 채택이 되든 안되든 하고 싶은 걸 다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 채택됐다"고, 히키는 "처음 타이틀곡 창작 때 전체 안무를 만들었다. 기간도 짧고 고민도 많이 힘들었지만 채택이 돼서 감사하다""고, 이본은 "히키 언니와 하은이가 전체 안무를 구성하고, 그걸 단 하루 만에 맞춰야 했다. 거의 20시간 가까이 춤만 췄다"고 털어놨다.

티나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스테이씨 윤 선배님이 커피차와 편지를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박예은은 "윤 선배님이 '우리가 데뷔했을 땐 우리에게 조언을 건네줄 선배가 없어 힘들었다. 그만큼 우리에게 더 많이 기댔으면 좋겠다'고 해줬다. 라도PD님은 멤버 한명 한명에게 개인적으로 조언해주셨다. 나는 '몸이 약하니 건강 잘 챙기라'고 하셨다. 또 기대된다고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하우스 기반의 리듬과 경쾌한 신스 사운드 속에 새로운 세계를 처음 마주한 순간의 각성과 자극, 설렘과 충돌을 노래한 '에너지'가 수록됐다.

언차일드는 이날 오후 6시 '위 아 언차일드'를 발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히키는 "세상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찍는 언차일드가 되고 싶다"고, 박예은은 "낯설지만 계속 보고 싶은 언차일드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본은 '나하은 그룹'이란 시선에 대해 "오히려 하은이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우리는 6인 6색의 매력으로 그런 수식어를 깨부술 것이다. 목표는 신인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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