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불펜에서 쏠쏠한 역할을 해주던 SSG 랜더스 전영준이 갑작스러운 허리 염좌 증세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24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투수 전영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원인은 우측 허리 염좌 증세.
전영준은 하루 전인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중간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내려갔다. 실점은 없었지만, 투구 도중 탈이 났다. 오른쪽 옆구리와 허리 사이에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병원 검진을 받고 상태를 확인했다.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허리가 조금 올라왔다. 던지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스피드가 안나오더라. 그래도 그 와중에 잘 막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물어보니까 타이트하다고 하더라. 바로 치료받았는데, 일단은 10일 정도 휴식을 줘야할 것 같다"며 전영준의 상태를 밝혔다.
SSG는 이날 전영준이 말소됐지만 등록된 투수는 없다. 25일 KT전 선발 등판인 타케다 쇼타가 등록될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 타케다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등록했다가 하루만에 말소시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비워두고 타케다를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케다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3.03으로 부진했고, 지난 15일 말소된 후 10일만에 1군에 복귀한다. 이숭용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나쁘지는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일단 지금 대안으로 (이)기순이도 그렇고 해서 일단 타케다로 간다. 타케다에게 아까 '내일은 네 하고싶은대로 다 해봐라. 편안하게 해봐라'고 이야기 했다. 내일은 포수를 (김)민식이를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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