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에서 축적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 인프라에 에너지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AI 풀스택' 전략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거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베트남서 AI DC 첫 진출…에너지 결합 '풀스택' 전략 시험대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베트남 응에안성 정부 및 국가혁신센터(NIC)와 AI DC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된다.
1.5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 AI DC를 구축하는 모델이다.
단순히 인프라를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NIC와 협력해 현지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파트너 발굴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기로 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DC는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데이터센터 벨트' 구축…동남아 확장 변수는 비용·규제
SK텔레콤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해외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가산 데이터센터를 통해 GPUaaS(서비스형 GPU)를 상용화했으며, 엔비디아 B200을 탑재한 소버린 GPU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해 AI 주권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울산에는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하는 이 센터는 그룹 내 발전 설비를 활용한 전력 조달과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픈AI와 서남권 AI DC 구축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과 영남, 호남을 잇는 국내 '데이터센터 벨트' 형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력 인프라와 결합한 '에너지 특화 AI DC'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대규모 AI DC와 전국 단위 에지 AI 노드를 연결하는 모델이 안착할 경우, 단순 장비 공급자를 넘어 '국가 AI 인프라 설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번 베트남 사업은 MOU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투자 규모나 사업 구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력 인프라와 결합한 데이터센터 모델은 초기 투자비가 큰 데다, 현지 수요 확보와 규제 환경이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이미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점도 경쟁 부담 요인이다.
정재헌 CEO는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에지 AI와 AI-RAN(AI 기반 지능형 통신망)은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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