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5일 9회초 짜릿한 역전극을 쓴 LG 트윈스.
공교롭게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모두 마무리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졌는데 둘 다 9회에 세이브 상황을 맞이했다.
두산은 5-3의 리드에서 9회초 이병헌을 올렸다가 역전당했고, LG는 7-5로 앞선 9회말 장현식을 올려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LG는 9회초 오른손 대타 송찬의와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홍창기의 1루수앞 땅볼 때 3루주자 송찬의가 홈 앞에서 태그아웃됐다. LG의 공격 흐름이 끊기는가 했지만 천성호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오스틴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문성주가 바뀐 윤태호에게서 1타점 중전 안타로 6-5 역전에 성공했고, 오지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해 7-5로 2점차 리드로 만들었다.
홍창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잡혔을 때 한풀 꺾인 듯했지만 LG 염경엽 감독은 후속 타자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염 감독은 26일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5회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던 경기였다"면서 "불펜 투수들은 추격조로 냈지만 주전들을 빼지 않았던 것은 상대 불펜이 강하지 않아 우리 주전들이라면 한번의 찬스에서 2점은 따라붙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9회초에 대타 2명이 찬스를 만들었고 그것이 상위 타선으로 이어지며 빅이닝이 만들어졌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9회초 동점만 돼도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염 감독은 "두산은 필승조를 다 썼지만 우린 쓰지 않았던 상태였다"며 "9회에 동점만 만들어도 확률상 우리에게 훨씬 유리해지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추격조로 7,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진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염 감독은 "주전들을 그대로 뒀지만 추격조가 점수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9회에 역전을 할 수 있었다"며 "김진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라고 말했다.
전날 마무리로 장현식을 내세운 염 감독은 당분간 마무리를 경기 상황과 투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장)현식이나 (김)영우, (김)진성이가 나갈 수 있다. 우강훈도 좋지만 아직은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유영찬의 정밀 검진 결과를 보고 한달 이상 마무리 자리가 비게 된다면 1명을 정하는 것이 낫다. (마무리를) 정해야 한다면 누가 좋은 기세를 보이는지를 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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