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이 사기 사건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다.
양정원은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이날 경찰은 양정원과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등을 불러 대질조사에 나선다.
서울 남부지검은 양정원의 재력가 남편 이 모씨가 강남경찰서 수사 1과 A팀장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해 양정원이 필라테스 학원 가맹 사기 의혹과 관련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도록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씨가 A경감에게 사적으로 접촉해 금품을 건넸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A경감에게는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씨는 22일 뇌물공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양정원은 남편이 빠른 사건 처리를 위해 경찰과 접촉한 것일 뿐 자신이 개입한 부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A경감이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는 정보는 무혐의 결론과 무관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양정원은 2024년 7월 가맹점주들에게 사기,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양정원 측은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했을 뿐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사업 상황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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