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팬들과의 소통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크래비티는 최근 서울 강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버블은 유료다 말은 진심"이라며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팬 만났을 때 울었다"라고 ?다.
크래비티는 최근 인터뷰에서 팬 소통 방식과 팀워크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데뷔 6년을 버텨온 원동력을 짚었다.
원진은 '버블은 유료다'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건 세림 형의 영향이 크다"며 "데뷔 초부터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료로 소통을 하는 만큼, 메시지 하나를 보낼 때도 팬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기다릴지 생각하게 된다"며 "하루 한 번은 꼭 온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형준 역시 팬과의 교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영상통화 팬 이벤트에서 '너 송혜교 닮은 거 축하해' 등 발언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그저 재미있게 장난을 주고받은 것뿐이었다"며 "팬분들이 시간을 내서 와주시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려고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팀에 대한 의미도 언급했다. 세림은 "멤버들은 가족 같은 존재"라며 "무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했고, 태영은 "인생의 4분의 1을 함께한 존재라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6년간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팬과의 관계가 있었다. 성민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었지만, 그 과정이 오히려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특히 팬들과의 첫 대면 순간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원진은 "팬들을 실제로 마주한 순간 느꼈던 에너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그때의 감정이 지금까지 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날 멤버들은 여럿 울기도 했다. 세림은 "팬들을 만나기 전 백스테이지에서부터 눈물이 났다"며 "그 감정 그대로 무대에 올라 울면서도 밝은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우빈 역시 "원래 눈물이 없는 편인데, 관객이 있는 무대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는 걸 느꼈다"며 "그날 처음으로 '사랑을 받는다'는 감정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크래비티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리디파인'을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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