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물 난다 눈물 나" 롯데에 등장한 '미스터 제로' 데뷔 9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 달성[부산현장]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경기 종료 후 인터뷰하고 있는 현도훈.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롯데 현도훈.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롯데 현도훈.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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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진짜 눈물 난다 눈물 나" 현도훈이 마운드를 내려오자 동료들이 내뱉은 말이다.

롯데 자이언츠 현도훈이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현도훈은 올 시즌 아직까지 실점이 없다. '방어율 제로' 롯데 자이언츠에 듬직한 불펜 투수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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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롯데가 키움을 상대로 5대 4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키움은 3연승에서 멈췄다.

롯데 불펜 투수 현도훈이 프로 무대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현도훈은 2-2 동점 상황인 6회초 롯데 선발 김진욱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현도훈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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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롯데는 키움 선발 에이스 알칸타라를 상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승욱 우전 안타. 전민재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호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장두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5-2 롯데 리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롯데 현도훈.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6회 1타점 적시타 날린 롯데 이호준.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6회 2타점 3루타 날린 롯데 장두성.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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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초 최준용이 마운드에 나섰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5-4로 쫓긴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나선 김원중이 부활을 알리는 호투로 팀을 구했다.

김원중은 무사 1루에서 안치홍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롯데의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7회 투구를 마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롯데 현도훈.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롯데가 키움에 5대 4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포효하는 김원중.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롯데가 키움에 5대 4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롯데 선수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018년 데뷔한 현도훈은 프로 무대 9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을 기록했다. 데뷔전 2018년 5월 8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3160일 만이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현도훈은 승리 소감을 말하던 도중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현도훈은 팬들의 연호 속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승 달성! 현도훈의 승리는 동료들의 말처럼 진짜 눈물 나는 장면이었다.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롯데가 키움에 5대 4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롯데 선수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8/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인터뷰 후 현도훈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김원중.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인터뷰 후 현도훈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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