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명의가 도용돼 회사 5곳이 설립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성 바오지에 거주하는 양 모씨는 최근 회사 세무 신고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명의로 청두시 우허우구에 등록된 회사 5곳이 존재했고, 이 중 2곳에서는 법정 대표자로까지 등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신분증을 잃어버린 적도 없고 청두에 가본 적도 없다"며 "이 회사들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회사들이 모두 '경영 이상' 상태로 분류돼 있어, 그녀 본인의 회사 세무 처리에도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또한 문제의 5개 회사 등록 서류에 기재된 연락처와 서명은 양씨 본인의 것이 아니었고, 사용된 위임 대리인 역시 전혀 모르는 인물로 드러났다.
즉, 해당 회사들의 서류에는 신분증 정보만 양씨의 것이었을 뿐 주소, 연락처 등 다른 개인정보는 모두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등록을 대행했던 인물을 접촉했지만, 그는 전화 통화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기관 역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담당 직원은 "이미 3월부터 조사에 착수했고 당시 대리인을 접촉했지만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에는 강제 수사권이 없어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양씨가 해당 회사들의 채무나 세무, 법적 책임을 질 필요는 없지만, 신속히 법적 절차를 통해 등록 취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업 등록을 담당하는 행정기관 역시 심사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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