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부상 이슈 아닌 교체.
결국 볼 배합이 김태형 감독 성에 차지 않은 걸까.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유강남 배터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손성빈이 꾸준히 주전으로 뛰다, 최근 다시 유강남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롯데.
박세웅은 지난해부터 개인 10연패 늪에 빠져있다. 점점 자신감일 떨어지는 상황. 포수의 리드가 중요한 투수고, 중요한 시점.
하지만 박세웅은 1회와 2회 연속 실점을 하고 말았다. 1회에는 1사 후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준 뒤 에레디아에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는 조형우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볼넷 2개가 더 나왔다.
김 감독은 그 과정이 답답했는지 1회부터 직접 마운드에 올라 박세웅과 유강남에게 얘기를 했다. 들어보지 않아도 내용은 추측 가능. 도망가지 말고 적극적으로 카운트 싸움을 하라, 유리한 카운트에서 필요 없는 유인구 던지지 말라 등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4회말 SSG 공격을 앞두고 포수를 손성빈으로 교체했다. 유강남은 3회초 마지막 타자로 우익수 플라이를 치고 물러났다. 롯데 관계자는 "교체가 부상 등의 이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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