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인 엘살바도르는 원래 북아프리카 강호 모로코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이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 결론적으로 홍명모호엔 이득이 됐다.
엘살바도르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각), 다음달 4일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 대표팀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퍼스트필드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일간 '아스'는 4일(현지시각), "엘살바도르는 모로코와의 친선경기가 무산된 후,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또 다른 팀이 대한민국과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스'는 "엘살바도르는 원래 그날(6월4일) 모로코와 대표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모로코가 완전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없게 되자 아프리카에서 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모로코는 미국에서 다른 경기를 치러야 한다. FIFA 규정상 동일한 A매치 데이에 다른 대륙에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결국 양팀의 경기는 무산됐다"라고 밝혔다. 그게 약 2주 전인 4월22일의 일이다. 모로코는 6월8일 미국 뉴저지에서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엘살바도르는 부랴부랴 카타르와 먼저 스파링을 잡았다. 6월7일 손흥민 소속팀 홈구장인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그에 앞서 4일에 경기를 치를 파트너를 찾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월드컵 사전 캠프를 차릴 예정인 대한민국과 니즈가 맞았다.
엘살바도르는 월드컵 본선 참가국은 아니지만,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격돌하는 멕시코와 같은 북중미 연맹에 속했다. A조 최강팀인 멕시코 대비 훈련을 펼칠 기회다. 홍명보호는 지난 3월 유럽 원정길에 올라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2연전을 통해 각각 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체코) 팀과의 맞대결에 대비했다.
엘살바도르를 이끄는 에르난 다리오 고메스 감독은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대표팀을 이끌고 총 3번 월드컵 본선을 누빈 베테랑. 두번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감독이 생각보다 얻을 게 많을 수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 동료인 나단 오르다즈의 우정의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엘살바도르가 FIFA 100위 약체라는 지적이 있지만, 부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월드컵 직전 최종전에선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잡곤 한다.
FIFA 랭킹 25위 홍명보호는 오는 16일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후 18일 사전캠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해외파가 대부분 합류한 채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6월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대한민국은 6월12일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 뒤 19일 멕시코와 같은 경기장에서 2차전을 펼친다. 25일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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