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김다영이 결혼과 동시에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14세 연상연하이자 SBS 대표 아나운서 커플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출연해 결혼 2년 차 신혼 일상을 최초 공개이날 제작진이 김다영에게 "결혼 후 바로 퇴사를 결심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김다영은 연애 시절부터 이어진 현실적인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김다영은 "연애할 때 시간을 많이 못 보냈다. 남편이 너무 바빴다. 이 스케줄이면 신혼 생활을 못 할 정도더라"며 "평생을 봤을 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남편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가 늦게 만나지 않았냐.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역시 아내의 결정을 존중하며 속내를 전했다. 그는 "아내가 지역 방송부터 시작해서 꽤 고생도 많이 했고, 방송 경력도 10년 정도 됐었다"며 "쉬게 하고 싶었다. 제가 편안하게 쉬어가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다영은 퇴사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퇴사 후 데이트도 많이 했고,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며 현재의 신혼 생활에 대한 만족스러운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김다영은 목포 MBC와 부산 MBC 아나운서로 활동한 뒤 2021년 SBS 공채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생방송 투데이', '스포츠 투나잇' 등을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로도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 5월 배성재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되면서 SBS를 퇴사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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