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시즌 구상의 얼마 정도 되고 있냐는 질문에 "40% 정도인 것 같다"고 했다.
염 감독은 시즌 구상의 40% 정도밖에 안되지만 성적은 목표의 최고치라고 했다. 염 감독은 "WBC도 있어서 초반엔 최고치를 잘하면 4월까지 플러스 3정도나 5할 승률로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더 좋은 성적에 만족감을 표시.
이어 "대부분 100을 준비해도 정작 시즌 들어가면 60정도만 된다고 생각하는데 주전 선수들이 올라오지 않고, 최대 변수는 생각지도 못했던 유영찬의 부상이 나왔다. 그게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에게 많은 변수를 만들 것이고 우리가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악재가 또 발생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문보경은 5일 열린 두산전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가 4회초 수비 때 타구를 밟아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큰 통증이 왔고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음파 검진 결과는 인대 손상. 6일 MRI를 포함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문보경은 2024년부터 LG의 4번 타자를 맡았던 강타자다. 2024년 타율 3할1리 22홈런 101타점, 지난해 타율 2할7푼6리 24홈런 108타점을 기록해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올렸다. 올시즌에도 30경기서 타율 3할1푼, 3홈런 19타점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인한 핀 고정 수술을 받게 된 상황에서 최우선 시나리오였던 고우석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차명석 단장이 미국까지 날아가 설득작업을 벌였지만 그의 도전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LG는 마무리 투수가 시즌 아웃된 데다 4번 타자까지 한동안 빠진 상태에서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선발 손주영의 부상, 홍창기 오지환 신민재 박동원 등의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강훈 천성호 송찬의 등의 활약으로 메우며 선두권을 달리는 LG가 유영찬에 이은 문보경의 부상까지 이겨낼 수 있을까. LG에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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