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구 때문에 타격을 못하는 건 아니라 본다. 단순한 문제일 뿐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최근 타격 부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2홈런)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를 펼쳤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를 펼쳤던 오타니는 이날도 QS 행진을 이어갔으나, 다저스는 6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쳐 1대2로 졌고 오타니는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0.60에서 0.97로 상승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경기 후 오타니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오타니는 피홈런 상황에 대해 "두 개 모두 반대투구였다. 실투였지만, 타자가 훌륭하게 대응했다. 좀 더 좋은 위치에 던졌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도 오타니를 타선에서 뺀 채 투구에 집중토록 했다. 직전 등판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이도류 봉인. 이에 대해 오타니는 "지금은 투구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타석도 소화할 기회가 올 것이다. 내 컨디션을 확실히 끌어 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등 타격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썩 좋지 못하다는 평가. 그는 타격 부진의 영향이 투수 복귀 때문이냐는 물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기상 슬럼프가 올 수도 있는 때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안타를 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원인을 두고는 "가장 큰 이유는 스윙 궤도 때문 아닐까 싶다. 좋은 궤도로 스윙한다면 당연히 공을 치고 좋은 곳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궤도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게 자세의 문제라고 봤는데, 몇 가지 요인도 있는 것 같아 내일 이후로 다시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구를 하고 있어서 타격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자세를 잡지 못해서 치지 못하고, 좋은 컨디션에서 타격하지 못하는 단순한 문제라 본다"고 강조했다.
투수로 첫 월간 MVP에 오른 것을 두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한 오타니는 "타격이 안되도 투구하는 날은 1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온다. 기분 전환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할 일이 있고 만회할 기회가 온다는 뜻 아닐까"라며 "결과가 좋다고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반대라고 해서 주변 생각처럼 낙심하는 것도 아니다. 매 경기 집중할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오타니는 뛰어난 활약으로 조명 받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활약상을 두고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경기를 보지 못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른다. 일본 선수들은 다저스전만 빼고 모두 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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