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통증이 남아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미 에드먼(28)이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번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드먼의 발목 부상은 고질적이었다. 202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될 당시 에드먼은 발목 염좌가 있었다. 다저스 합류 3주가 지나서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잔여 일정을 잘 소화한 에드먼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 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발목 악몽'이 끝나는 듯 했지만, 2025년에도 부상이 이어졌다. 두 차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발목을 접질렸고, 7월에는 베이스러닝 중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했다. 결국 11월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가 유력했지만, 결국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힘쓰게 됐다.
5월말이나 6월 초에는 복귀할 거라고 생각됐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에드먼의 늦은 복귀를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은 현재 '느린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약간의 통증, 정확히는 잔여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훈련 강도를 조금 낮췄다.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복귀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의 이번 언급은 에드먼이 주루 훈련 강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라며 '통증이 재발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22승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3패에 불과하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1승14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에드먼의 늦은 복귀는 다저스로서는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결국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드먼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김혜성의 역할이 당분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8리 1홈런 8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70으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과 5일 휴스턴전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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