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MORPG 시장이 다시 한번 '대형 신작 경쟁'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익숙한 판타지 문법 대신 신화 세계관과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앞세운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컴투스가 그리스 신화를 전면에 내세운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 예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 3분기 출시 예정인 '제우스: 오만의 신'은 다수의 MMORPG 흥행작을 선보여온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대형 프로젝트다.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 고풍스러운 아트워크, 대규모 전장의 몰입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 구현력이 눈길을 끈다. 컴투스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까지 적극 활용해 광원과 질감, 공간 표현의 사실감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단순 고해상도를 넘어 '신화 세계의 규모감'을 시각적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최근 MMORPG 시장이 그래픽 품질 경쟁을 넘어 스토리 몰입감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읽힌다.
세계관 역시 정통 신화 재현보다는 재해석으로, 작품은 제우스의 오만으로 균열이 발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신의 그릇' 후보들이 판도라의 상자와 티탄 12신, 크로노스의 부활을 둘러싼 혼돈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증명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익숙한 신화 소재를 MMORPG 성장 서사와 결합한 구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약 25초 분량의 시네마틱 형태로 제작됐다. 무너지는 거대한 조각상과 불길에 휩싸인 마을, 절망하는 인간들, 그리고 이를 내려다보는 제우스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한다. 티저 사이트 중앙에 배치된 '모두에게 허락된, 가장 거대한 신화'라는 문구는 단순 영웅 중심 서사가 아니라 다양한 이용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 안에서 역할을 증명해 나가는 MMORPG 본연의 구조를 강조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컴투스는 향후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 서비스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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