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황신혜가 절친 최명길 남편인 김한길의 폐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듣고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의 오랜 친구 최명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신혜는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장윤정, 정가은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대화 도중 자연스럽게 김한길의 폐암 4기 투병 당시 이야기가 언급됐다. 최명길은 "사실 아팠을 때 아무하고도 연락한 적 없었다. 신혜한테도 얘기를 안 했다가 기사 보고 알면 섭섭해할 거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또 하나는 힘든 시기가 조금 지난 다음이었다"며 "그 얘기 듣고 신혜가 너무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황신혜 역시 "나중에 들었다. 그동안 언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라고 말하며 울컥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힘든 시기 그 얘기하면 상대도 힘들어 하니까"라며 "잘됐다고 얘기하면 좋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두 사람의 깊은 우정에 감탄하며 "정말 부럽다. 마지막까지 곁에 있어 주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되는데, 어쩌다 보면 오해가 생겨 헤어지기도 하지 않냐"고 말했다.
황신혜와 최명길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너무 큰 일이 아니면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간다"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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