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던 김영웅이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삼성 구단은 8일 김영웅의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웅은 지난 4월 10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주루 플레이를 하던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발생했고,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이 발견됐다. 당시 삼성 구단은 김영웅의 복귀에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회복을 거친 김영웅은 지난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햄스트링 부상 후 첫 실전 경기였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고도 부상 부위 상태가 괜찮다면, 이제 1군 복귀가 임박한 시점이었다.
그런데 김영웅은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린 이후 두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조세익으로 교체됐다. 다소 의아한 장면이었다.
이유는 부상 부위에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낀 것. 박진만 감독은 다음날인 지난 7일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이 있어서 검진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에 다쳤던 햄스트링 부위보다 조금 아래쪽 부위"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8일 다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삼성 구단은 "6일 촬영했지만 화질 문제로 판정이 어려웠고, 7일 재촬영을 진행했다. 병원 판독 결과 왼쪽 햄스트링 반건양근 그레이드1 손상 의견을 받았다. 최초 부상 부위와 근접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다시 휴식 후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3주 후 MRI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일단 복귀까지 약 한달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은 구자욱, 이재현 등 부상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 김영웅까지 합류한다면, 1군 완전체 전력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완전체가 모이는 날이 다시 멀어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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