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조던 슈스터먼은 10일(한국시각) 오카모토를 향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전했다. 그는 "오카모토는 개막 후 1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OPS(출루율+장타율)가 0.553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타격 스탠스를 미세 조정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며 "5월 8경기에서 31타수 11안타 5홈런 10타점, OPS 1.315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토가 지난 겨울 FA시장에서 투자한 큰 금액(4년 총액 6400만달러)에 걸맞은 재능이 드디어 드러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올해 30세인 오카모토의 나이가 신인왕 투표에서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023년 뉴욕 메츠의 센가 고다이도 30세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좋은 성적으로 신인왕 투표에 2위에 오른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카모토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선 선수는 무라카미다. 개막 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단숨에 이목을 끌었던 무라카미는 이후 부진으로 타율이 한때 1할 중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무서운 페이스로 아치를 그리면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양대리그 홈런 공동 선두(15개) 자리까지 올라왔다. 여전히 삼진 비율이 높다는 게 지적되고 있으나, 60홈런 이상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무라카미가 활약을 이어갈 경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격 반등에 성공한 오카모토까지 거론되고 있다.
무라카미와 오카모토는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소속팀을 대표하는 거포이자, 일본 대표팀 중심 타자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일본 야구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일본 시절 보여준 기량을 펼쳐 보이면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갓 시즌 초반을 지난 시점이지만, 두 선수가 나란히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일본 야구계 입장에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아시아 출신 선수의 메이저리그 신인왕 수상은 모두 일본 선수들이 기록한 바 있다. 1995년 LA 다저스의 노모 히데오가 사상 첫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2000년엔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사사키 가즈히로가 뒤를 이었다. 이듬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출신 야수 최초이자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올랐다. 2018년엔 LA 에인절스에서 이도류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타니 쇼헤이가 신인왕을 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했던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른 게 최고 기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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