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로맨스의 절댓값' 차학연 "수학 선생님 캐릭터 고민多, 정경호 형에 조언 구해"

사진 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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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차학연이 '로맨스의 절댓값'에서 수학 선생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정경호의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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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 촬영 들어가기 전에 (정)경호 형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수학 공식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외워'라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했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로,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차학연은 극 중 수학 선생님 가우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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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은 '이웃집 킬러'에 이어 '로맨스의 절댓값'으로 BL 장르에 두 번째 도전했다. 그는 "BL 소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대본에 있는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작품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도 짚었다. 차학연은 "최대한 수학 공식을 다 외우려고 했다. 우수가 수학천재이기도 하고, 아이큐도 156이다 보니 똑똑해 보여야 하지 않나. 또 판서를 할 때도 중간에 종이를 보는 게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질 것 같더라. 작품 촬영하기 전에 (정)경호 형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공식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면 대사도 느려지고, 판서할 때 속도감도 떨어진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아 내가 너무 오랜 시간 공부한 사람들을 따라가려고 했구나' 싶어서 그냥 열심히 암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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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수학 선생님들의 강의를 봤는데, 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시더라. 굳이 특정된 수학 선생님을 따라 하려고 하기보단,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강의 아이템도 새롭게 구매를 했다. 분필도 가루가 안 날리는 분필이 있고, 집게도 퀄리티가 다 다르더라. 쿠팡으로 많이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학 선생님을 연기하기 위해 조카를 실제 수강생처럼 앉혀두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차학연은 "집에 공부하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칠판을 설치하고 판서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초등학생 조카를 의자에 앉혀놓고, 수업도 많이 했다. 조카에게는 괴로운 시간이 됐을 것 같아서 맛있는 걸 사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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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맨스의 절댓값'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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