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향기가 연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향기는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연기는 저의 평생 친구인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로,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향기는 발칙하고 귀여운 이중생활을 즐기는 여고생 여의주를 연기했다.
김향기는 2006년 영화 '마음이'를 시작으로 어느덧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는 "실감이 잘 안 난다. 그때그때 맡게 되는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하는 편이다. 꾸준히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특히나 이번 작품 현장에선 선배들보단 동생들이 더 많았다. 그전까진 제가 막내였는데, 동생들의 입장도 들어보니까 새로운 생각을 접하게 되더라. 또 요즘엔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 않나. 가만히 앉아서 TV로 보는 시대가 아니다 보니, 적응을 잘해야겠단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김향기는 "초반엔 어떤 작품을 들어가든 적응기가 필요하지 않나. 그 적응기가 많이 짧아졌다. 예전엔 신체적으로 확 긴장된 상태로 작품에 합류했다면, 이젠 그걸 금방 컨트롤할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연기에 대해선 "평생 친구인 것 같다. 저는 우정의 개념을 좋아한다. 서로의 선을 지키면서 예의 있게 쌓아갈 수 있지 않나"라고 정의했다.
한편, '로맨스의 절댓값'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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