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를 비롯한 '값비싼' 선수들을 처분하고 싶어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트레이드설이 제기된 배경인데, 진실은 무엇일까.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프란시스코가 약 6억달러에 달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트레이드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이정후(계약 잔여액 8500만달러),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계약 잔여액 1억6100만달러), 1루수 라파엘 데버스(계약 잔여액 2억2650만달러), 맷 채프먼(계약 잔여액 1억2500만달러)을 내보내고 새롭게 팀을 리빌딩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자신들의 투자가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면서 새로운 팀을 장기적 관점에서 만들어가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대해 "서부 최악의 투자 실패를 한 구단"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상당히 충격적인 보도다. 이정후의 감이 좋지 않을때, 그의 활용 가치나 성적에 대해 비판하는 뉴스는 있었지만 이렇게 구단이 직접적으로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골드글러브 2회 수상에 빛나는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트레이드 시켰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체 29번째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얻었다. 버스터 포지가 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베일리 트레이드가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한국인 선수이자, 팀내 간판 선수 중 한명인 이정후 역시 고액연봉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타깃이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달러(약 1678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당시 미국에서 예측한 액수보다도 훨씬 큰 금액을 안길 정도로 자신감이 있었고, 이정후는 올해로 빅리그 3년차를 맞이했다. 첫해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고 작년과 올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트레이드설이 잊을만 하면 한번씩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이정후 뿐만 아니라 아다메스와 채프먼까지 '처분'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상당히 놀랍다. 핵심 선수들을 다 팔고 싶다는 건데, 과연 이게 성사될 수 있을까. 가능성은 희박하다.
'스포팅 뉴스'는 "이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있을 수 있지만, 이들을 트레이드 해서 샌프란시스코가 뭘 얻을 수 있겠나.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이들 대신 데려오는 선수들이 그다지 충분한 가치는 없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비롯한)이 선수들을 내보내고 싶어하지만,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이나 오프시즌에 실제로 실행하기는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병헌이 못 입게 하는 '등 파인 드레스' 입고 유럽 여행 "반대 심해" -
“몰래 촬영 맞다, 영상 삭제” ‘생활의 달인’ 제작진, 과욕 논란 고개 숙였다 -
“요한계시록 작업 중” 크리스천 개종 조혜련, 성경 연구 몰두 근황 -
故이순재, 사망 전 섬망 증상에도 연기 열정.."간호사 불러 대사 읽어보라고" ('셀럽병사') -
곽민경, ♥신승용과 열애 공개 후 심경 "상상못한 응원에 믿기지 않아" -
고은아, D라인급 불룩 배 공개..미르 "인생 첫 80kg" -
전원주, 고관절 수술 후 짠순이 졸업.."제작진 밥값 40만원 플렉스, 이젠 베풀며 살 것" -
"여화장실서 배성재 카드 발견" 김다영, 3년 비밀연애 딱 걸린 '결정적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