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1시즌을 뛰는 것 자체가 대기록인데,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가 있다.
SSG 랜더스 최정이 그 주인공이다. 최정은 12일 수원 KT 위즈전 1회초 KT 선발 맷 사우어의 131㎞ 스위퍼를 통타, 그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SSG가 5대1로 승리한 이날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이기도 했다. 최정의 타구는 KT위즈파크 왼쪽 폴대를 맞고 떨어졌다.
이날 SSG는 선발 김건우가 5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고, 이로운 문승원 노경은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계투하며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선제포 최정, 쐐기포 오태곤을 비롯해 정준재가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의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랜 기간 꾸준한 노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만들어낸 대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최정의 선제 홈런을 비롯해 중요한 순간마다 정준재의 두 번의 장타와 오태곤의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올 수 있었다"면서 "선발 김건우가 5이닝 동안 자기 역할을 잘 해주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고, 뒤이어 나온 필승조 투수들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면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원정 경기임에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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