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로스터에 잔류하면서 팬들도 기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복귀하면서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다저스 네이션은 12일(한국시각) '김혜성과 프리랜드, 그리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로스터 탈락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다저스는 결국 프리랜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 결정은 많은 다저스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많은 팬들은 김혜성의 잔류를 반기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직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갔던 선수다. 하지만 베츠의 부상 이후 메이저리그로 콜업됐고, 지금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성은 이미 지난해보다 더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6시즌 현재 타율 0.282 OPS 0.730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을 고려하면, 많은 다저스 팬들이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남게 된 것을 기뻐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팬은 "김혜성은 살아남았다"며 "야구의 신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프리랜드의 수비는 그리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김혜성의 방망이가 더 꾸준하고, 에스피날은 3루 수비도 가능해서 맥스 먼시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직 타격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프리랜드는 이번 시즌 타율 0.235 OPS 0.646을 기록 중이다.
반면 프리랜드의 마이너리그 강등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특히 에스피날이 아닌 프리랜드가 내려간게 의외라는 주장이다.
한 팬은 "김혜성이 남는 건 기쁘지만, 솔직히 내려가야 했던 건 에스피날이었다"며 "프리랜드는 꽤 잘해주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팬도 "의외의 결정이다. 에스피날의 공격력이 너무 안 좋아서 그가 내려갈 줄 알았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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