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첫 경기 굉장히 중요" 홍명보가 신경쓰는 체코, 월드컵 예비명단에 빅리거 대거 발탁…손흥민 옛 동료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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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체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유럽 빅리거가 대거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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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명단 54명을 확정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체코측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26인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코는 FIFA 랭킹 41위답지 않게 다수의 빅리거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로슬라프 쿠베크 체코 감독은 장신 공격수 패트릭 쉬크(바이어 레버쿠젠), 공격수 파벨 슐츠, 공격형 미드필더 아담 카라베츠(이상 올랭피크리옹), 주장이자 센터백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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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인 라이트백 블라디미르 쿠팔(호펜하임), 미드필더 토마시 수첵(웨스트햄), 블라디미르 다리다(흐라데츠 크랄로베)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LA FC)과 한솥밥을 먹은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토트넘)도 뽑혔다. 대부분은 슬라비아 프라하, 빅토리아 플젠 등 체코 자국 리그 선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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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예비명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쉬크다. 신장 1m91으로 가공할 고공 능력을 지닌 쉬크는 올 시즌 독일분데스리가 16골을 포함해 시즌 22골을 폭발했다. 체코 국가대표로 A매치 52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중심이 될 한국 수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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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에인트호번의 에레디비시 우승을 뒷받침한 1m96 수문장 코바르, 체코의 떠오르는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 카라바츠, 중원을 든든히 지켜줄 수첵 등도 체코의 핵심 플레이어다. 예상대로 1m90 장신 선수들이 모든 포지션에 포진했다.

체코는 '프라하 더비'에서 나란히 퇴장을 당한 후 서포터의 그라운드 난입과 선수를 향한 공격으로 경기 중단을 야기한 수비수 다비드 두데라, 토마시 홀시(이상 슬라비아 프라하)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오현규 팀 동료인 미드필더 바클라프 체르니(이상 베식타시)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에도 예비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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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체코는 오는 28일 체코 프라하에서 소집되어 사흘 후인 31일 프라하의 에펫 아레나에서 코소보와 월드컵 출정식 겸 친선경기를 치른다.

코소보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 6월 4일 뉴저지에서 마지막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상대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체코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다. 이후 1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2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와 잇달아 경쟁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중계권사인 KBS와 인터뷰에서 "32강 진출이 1차 목표"라며 "1차전에서 승리한 경기가 많지 않았다. 경우의 수까지 가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기에 1차전에서의 승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체코전 중요성을 역설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명단 발표 이틀 후인 18일 대표팀 선발대가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한다. 30일과 6월 3일 솔트레이크시티의 BYU 사우스필드에서 각각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펼친 뒤 5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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