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경기 결과에 대한 감독과 선수의 엇갈린 의견, LAFC의 현주소다.
미국의 LA타임즈는 11일(한국시각) '지치고 좌절한 LAFC는 홈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에게 참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LAFC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충격적인 패배, 전반부터 LAFC는 휴스턴에 무너졌다. 2골을 먼저 실점했다. 전반 25분 하프라인에서 순식간에 박스 근처로 전진한 에날리가 박스 정면의 맥글린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맥글린은 망설이지 않았다. 곧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해 LAFC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에는 길레르미 아우구스투의 프리킥이 마르코 델가도의 발에 맞으며 행운의 골까지 터졌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기점으로 터진 네이선 오르다스의 만회골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후반에는 더 크게 무너졌다. 후반 6분 마테우시 보구시와 후반 10분 맥그린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4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이는 손흥민 선수 경력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패배로 LAFC는 부진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많은 실점을 허용한 점이 뼈아프다. 올 시즌 초반 연속 경기 무실점을 기록해 상승세를 보인 모습과 대조된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욱이 리그 1호골 신고도 다시 미루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미 리그에서 8도움을 기록했으나,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13경기 12골을 기록했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과 선수의 의견도 엇박자를 내며, LAFC의 현재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기미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공을 빼앗길 때마다 상대방의 역습을 막아낼 에너지와 능력이 부족해 보였다"며 "처음 두 달은 정말 훌륭했지만, 최근 몇 달은 좋지 않았다. 숨 돌릴 틈도 없었다. 훈련이나 수정을 하려고 하면 벌써 다음 경기가 시작됐다"며 일정의 빡빡함이 문제라고 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올 시즌 몇 차례 MLS의 일정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의 생각은 달랐다. 네이선 오르다스는 피로를 핑계로 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르다스는 " 경기를 많이 뛰어서 피곤하긴 하지만, 1대4로 질 정도로 피곤한 건 아니었다"며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톨루카와의 경기에서 힘든 패배를 겪고 나서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분위기가 꺾인 LAFC, 반전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다가오는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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