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했던 A군의 비보. 삼성 라이온즈 구단도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삼성 구단은 12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한 아이를 떠나보낸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애도 메시지를 밝혔다.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실종됐다가 이틀만인 12일 오전 사망한 채 발견된 대구 초등학생 A군(11)을 위한 애도 메시지다. A군은 지난 10일 대구에서 부모와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방문했고, 이후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긴 후 홀로 산행에 나섰다.
A군이 금방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A군의 부모가 이날 신고했고, 대대적인 수색 끝에 12일 오전 주왕산국립공원 주봉에서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 수풀이 우거진 협곡에서 숨진 채 쓰러져있었다.
특히 A군은 실종 당일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일 이 옷을 입고 촬영한 사진도 공개되면서 야구팬들에게도 더 큰 안타까움을 샀다. 발견 소식이 알려진 후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애도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A군의 빈소는 주거지인 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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