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1만 6천 관중의 뜨거운 열기에 '영건' 박정훈이 무실점 호투로 화답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박정훈의 호투와 경기 초반 집중력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전날의 대패를 깨끗이 설욕한 키움은 시즌 12번째 매진 사례를 기록한 홈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박정훈이 완벽투를 펼쳤다. 박정훈의 무실점 호투가 오늘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5회 야수들이 상대 흐름을 끊는 좋은 수비로 박정훈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8회 1점차 접전 상황에서 박주홍은 몸을 날리는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며 "김성진을 포함한 불펜진도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맡은 역할을 다했다"고 복기했다.
"타선은 1회 임병욱의 선제 적시타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4회 배테랑 서건창의 적시타로 리드를 벌렸다"고 말한 설 감독은 "서건창이 추가점수를 내준 덕에 우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큰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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