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과 초기 협상" '울버햄튼 방출' 황희찬 놀랍다, 기적의 대반전...EPL 잔류 가능성 '브렌트포드-라치오-독일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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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시즌 동안 부진했던 황희찬이지만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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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렘 코누르는 13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붐을 통해 '울버햄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정이 몰락으로 끝이 났다. 구단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냉혹하고 암담한 현실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의 스타 황희찬은 팀의 재건 과정에 잔류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가능한 한 빨리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몰리뉴 스타디움을 떠나기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울버햄튼에서의 시간에 감사함을 가지고 있지만 30세에 접어든 그로서는 커리어의 현 단계에서 2부 리그에서 단 한 시즌도 낭비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여전히 최상위 수준에서 활약할 기량이 충분한 만큼, 그의 측근들은 이른바 '깔끔한 작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황희찬이 이저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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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도 황희찬을 남길 생각이 전혀 없다. 재정적으로도 어렵다. 코누르는 '특히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수준인 주급 약 7만파운드(약 1억4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챔피언십 클럽에서는 이 정도의 인건비는 감당할 수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 이사회는 이미 매각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이적료 1300만파운드(약 260억원) 정도라면 황희찬을 흔쾌히 보내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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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시즌 동안 굉장히 부진했던 황희찬이지만 이적시장에서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였다. 코누르는 '황희찬의 기량은 프리미어리그(EPL) 시장에서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범용성은 중위권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황희찬의 성실함과 전술적 규율을 높게 사고 있다. 공격진에 더 강력한 '공격성'을 더하길 원하는 풀럼에게 전방 압박 능력을 갖춘 황희찬은 완벽한 적임자로 보이며, 현재 양측은 의사를 타진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풀럼이 적극적으로 황희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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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만 황희찬을 원하는 게 아니다. '브렌트포드 역시 실속 있는 영입을 노리는 클럽답게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황희찬을 강등으로 인해 시장 가치가 저평가된, 검증된 EPL 득점원으로 보고 있다. 이고르 티아고의 불확실한 미래 속에 고품질의 로테이션 자원을 찾는 브렌트포드에게 황희찬은 이상적인 후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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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밖에서도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코누르는 '이탈리아의 거함 라치오는 황희찬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RB라이프치히 시절부터 황희찬을 지켜봐 왔으며, 지능적인 침투와 폭발적인 속도를 겸비한 그의 프로필이 이탈리아 축구의 전술 체계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판단한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으나, 중개인들을 통해 선수의 요구 주급 등을 파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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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도 황희찬 영입 가능성을 파악 중이다. 코누르는 '최소 두 곳의 독일 클럽이 이미 황희찬 측과 접촉했다. 레드불 시스템을 거친 그의 이력 덕분에 독일 내 평판은 여전히 확고하다. 만약 EPL 구단들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본인이 편안함을 느끼는 분데스리가로의 복귀는 유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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