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하나 더 따와!(Go get another one)"
킹 르브론의 품격이 담긴 한 마디다. 패자였지만, 그는 확실히 클래스가 달랐다.
LA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 서부 최강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4전 전패. 탈락했다.
역부족이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강력했다. 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모든 경기에서 결장했다.
공격 1옵션 오스틴 리브스는 오클라호마의 '매치업 헌팅'에 시리즈 내내 고전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고군분투했다. 팀내 1옵션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강력한 수비를 뚫기 위해 모든 힘을 다했다.
현실은 냉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공수에서 약점이 없었다. 강력한 수비력을 기본값을 깔고, 뛰어난 트랜지션과 승부처 길저스 알렉산더의 골 결정력까지. LA 레이커스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4차전 패한 뒤 르브론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포옹한 뒤 짧은 한 마디를 던졌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 부분을 집중조명했다. 14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예전 팀 동료 알렉스 카루소에게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축하했다. 그리고 하나 더 따와!(Go get another one)라는 말을 던졌다'고 했다.
그의 품격을 드러내는 말이다. '하나 더 따와'라는 말은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오클라호마의 2연패를 응원하는 말이다.
우승 반지를 하나 더 따 오라는 의미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뉴스는 '르브론 제임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극찬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그의 뛰어난 실력에 대해 인정하기 때문이다. 정규리그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에게 패한 뒤 그들의 트랜지션과 조직력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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