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하반신 마비 손자 또래보며 눈물.."뛰지 못하는 모습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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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김영옥이 아픈 손자 생각에 눈물을 쏟은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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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의 유튜브 채널 '이주헌'에는 '랩선생 주허니와 할미넴 영옥 할머니의 불속성 손자할미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헌은 김영옥을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해 푸짐한 한 상을 대접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JTBC 예능 '힙합의 민족'에 함께 출연한 후 10년째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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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와인 한 잔도 곁들여 먹었다. 김영옥은 "술은 잘 안 마시는데 이 정도 먹으면 취하지 않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 사실 와인보다는 차라리 독주가 낫다. 취하는 맛에 먹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딸딸한 기분이 깨지 않았으면 싶을 때가 있었다. 지금도 술을 먹으면 그런 기분이다. 술을 깨서 맨정신으로 돌아오는 게 너무 싫다. 지금은 모든 게 무뎌졌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지난 인생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주헌은 "할머니가 저희 공연을 보러 오셨을 때 눈물을 흘리셨다"라며 몬스타엑스 콘서트 당시 김영옥을 떠올렸다. 김영옥은 "경이로웠다. 멤버들이 얼마나 애쓴지 내가 알지 않나. (신인 때는) 가엾고 안타깝기도 했는데 그걸 넘어서서 (성공해) 감격했다.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뛰지 못하는 손주도 생각이 났다. 그런 기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손자 또래의 몬스타엑스 멤버들을 바라보며,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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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의 손자는 지난 2015년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영옥은 2024년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면서 "운전자가 정말 원망스럽다. 멀쩡한 애를, 대포차로 만취 상태에서 그냥 들이받은 거다. 죽을 뻔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딸이 긴 간병 탓에 건강이 악화돼 김영옥이 대신 손자를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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