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수원에 야심(野心)이 뜨겁게 물결쳤다. 1만8700석이 모두 팔렸다.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주말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
일요일인 만큼 오후 2시에 열린 이날 경기,시작 15분전인 오후 1시45분부로 1만8700장의 티켓이 매진됐다. KT의 홈경기는 올해 9번째 매진이다.
이날 경기는 한화 류현진의 한미 통산 200승 도전 경기이기도 하다. KT는 1선발 맷 사우어가 출격,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 리드오프 출격, 허인서 제외라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전날 한화는 KT 출신 '100억 FA' 강백호가 홈런 2방 포함 3안타 7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도 복귀전에서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경남고 출신 노시환은 2019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번)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데뷔 8년만에 리드오프 출격은 처음이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1번 기용에 대해 "원래 4번 치던 선수인데, 강백호가 뒤에서 요즘 워낙 잘 치고 있으니까, (노)시환이는 1번에서 편하게 치라는 의미로 타순을 바꿨다"고 했다.
최근 연일 대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허인서가 라인업에서 빠진 데 대해 "오늘 선발이 류현진 아닌가. (류)현진이 나오는 날은 최재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인서는 아직 칭찬할 때가 아니다. 배울게 많은 선수다. 갖고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보는데, 지금도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면서 "이만큼 잘해주면 감독이 더 바랄게 없다. 잠재력은 있다 생각했지만, 이정도 할거란 생각은 안했다. 칭찬은 조금더 기다렸다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류현진의 한미 통합 200승 도전'이란 말에 "오늘 아홉수에 걸리길 바란다"며 껄껄 웃었다. "대기록은 너무 빨리 해도 안 좋다. 다음 등판이 대전 홈경기던데, 대기록은 기왕이면 불꽃놀이 딱 쏘면서 홈팬들과 함께 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째를 올리며 KBO리그 통산 121승째를 수확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거둔 78승을 합쳐 2006년 프로 데뷔 이래 총 199승이다.
통산 200승을 거둔 한국 투수는 2009년 은퇴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 210승) 한명 뿐이다. 송진우가 200승째를 완성한 해는 다름아닌 2006년, 류현진의 데뷔시즌이다. 류현진으로선 신인 시절 지켜봤던 대선배, 이제 한화 영구결번(21번)으로 남은 송진우의 발자취를 20년만에 따르게 된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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