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에어쇼 도중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탑승자 4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아이다호주 보이시 인근 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쇼 중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현장 영상에는 두 항공기가 매우 근접해 비행하다 충돌한 뒤 불꽃을 튀기며 함께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추락 이후 활주로 주변에서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대형 화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이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장 진행자는 현장에서 "4개의 낙하산이 모두 확인됐다. 승무원 전원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실제 영상에는 전투기 두 대가 충돌 직후 네 개의 낙하산이 펼쳐지는 장면도 담겼다.
사고 항공기는 미 해군의 슈퍼 호넷(Super Hornet) 계열 전투기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공군기지 측은 사고 원인과 탑승자 상태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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