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컵의 꿈이 무너질 위기다.
영국의 더선은 18일(한국시각) '리즈의 스타 플레이어 안톤 슈타흐가 발에 피를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보도했다.
리즈는 18일 영국 요크셔의 엘런 로드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리즈는 이번 승리로 최근 3경기 2승1무, 강등권을 벗어나는 완연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리즈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열띤 공세에도 깨지지 않은 0의 균형, 승부가 결정된 것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브라이턴 수비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패스를 끊어내고 역습에 나섰다. 골키퍼까지 제친 칼버트-르윈은 완벽하게 빈 골문을 노리며 극장 결승골을 터트렸다.
다만 극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었다. 슈타흐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했던 슈타흐는 후반 29분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더선은 '슈타흐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발에 피가 범벅된 채 고통스러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스쿼드에 합류하기 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스타흐는 이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며 초조해하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슈타흐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5골3도움, 리즈 잔류의 일등 공신이자 핵심 선수로서 활약했다. 월드컵 승선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2022년 이후 독일 대표팀에 소집된 경우가 많지는 않았던 슈타흐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피까지 나온 부상 상태, 들것에 실려 떠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드컵 명단에서 슈타흐가 포함될지는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월드컵의 꿈이 자라나던 상황에서 나온 안타까운 부상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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