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부산힘찬병원 관절센터 문남훈 의무원장이 최근 스트라이커사로부터 마코(MAKO) 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분야의 교육 자격인 'MAKO TKA TTT(Train The Trainer)'를 획득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스템 '마코'를 개발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는 정형외과 분야의 수술 장비와 의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MAKO TTT는 스트라이커가 운영하는 로봇 인공관절수술 전문 교육 과정이다.
단순 술기 숙련도를 넘어 임상 경험과 교육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국내에서도 제한된 수의 정형외과 전문의만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Hue H. Luu 교수가 직접 부산힘찬병원을 찾았다. 그는 로봇 보조 무릎·고관절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임상과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스트라이커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통상 화상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과 달리 이번 일정은 실제 수술 환경과 진료 흐름을 현장에서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 중 정렬과 균형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환자마다 다른 해부학적 조건 속에서 로봇 시스템을 어떤 기준으로 활용하는지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문 의무원장은 환자의 보행 상태와 관절 균형, 수술 이후 움직임의 변화 과정 등에 대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단순한 술기 전달보다 실제 수술 과정에서의 판단과 접근 방식에 대한 의견 교환에 무게가 실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Hue H. Luu 교수는 "실제 진료 흐름 안에서 로봇 시스템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수술 과정 전반에 대한 접근과 논의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문 의무원장은 그간 로봇 인공관절수술 관련 학회 발표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연자로 참여해왔으며, 이번 MAKO TKA TTT 자격 획득으로 향후 국내외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마코 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술기 시연과 교육, 카데바 워크숍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사 자격을 갖추게 됐다.
문남훈 의무원장은 "로봇수술은 장비 자체보다 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환자 상태에 맞게 적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술기적 판단을 의료진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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